가게명 : 농소리 (조개요리)
주 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2501-17 주1동 1층
주차장 : 있음 (크지는 않음)
*브레이크 타임 있습니다 15:00 ~ 17:00
거제도 한화 벨버디어에서 숙소를 잡는다면 추천할만한 맛집!
여행할 때 보통 차를 가지고 이동하다 보니 저녁에 맛집을 가더라도 애주가들은 술을 마시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대리라는 좋은 시스템을 이용하면 좋긴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차를 안 가져와서 술을 마시는 것!
그렇기 때문에 리조트에 묶으면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알게된 곳이다.
일요일 저녁시간이었는데 만석이었다. 낮에 주변 관광하고 리조트에 차 놔두고 내려왔는데, 우리도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앉을 수 있었다. 인기 많은 곳이었나 봐요.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관광지에서의 물가를 생각했을 때, 나름 만족스러웠다. 이 날은 구이가 귀찮아서 조개찜 3단으로 선택!
한눈에 잘 보이는 간판 - 농소리가 가게의 주소지를 따서 지은 듯하다.
가게가 전체적으로 오픈한 지 얼마 안돼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포차 느낌도 나면서 분위기도 어딘가 힙한 느낌이라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90~2000년대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9월 초 저녁 바람이 선선해서 통유리창도 오픈되어 있었다.
음식 나오기 전에 도시락통에 추억의 옛날 군것질거리를 넣어서 주시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물과 술을 셀프!!
그리고 나온 조개찜의 1단! 키조개와 새우!
2단은 가리비~! 가리비 좋아 ㅎㅎ 조개들이 전체적으로 실하고 신선했다. 공격적으로 흡입하기 시작~!
3단은 동죽과 가리비 ~! 여행 와서 음식 선택에 실패하면 기분이 좋지 않은 편인데, 많이 찾지 못한 정보에 비해 너무 괜찮은 식사였다. 꼭 리조트에서 숙박하지 않더라도 찾아올 수 있는 맛과 분위기였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먹다 보니 마감시간 가까이 있게 되어서 마지막에 다시 한번 실내 사진을 남겨보았다. 코시국이라 10시까지 영업 중이다.
앞쪽에는 글씨를 남긴 조개껍데기들이 달려있었다. 몇 년 뒤에 다시 오면 가득 채워져 있으려나?
숙소 앞에 좋은 맛집이 있어서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다시 방문할 의사 있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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