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거제도 여행의 숙소는 한화벨버디어였다. 숙소 체크인 시간 때문에 잠깐 가까운 카페를 검색해보았는데, W181이 많이 검색되더라. 숙소에서 가까워서 지나가는 길에 봤는데 주차장이 모자를 정도로 사람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일보 후퇴를 결정하였다. 유명한 카페도 좋지만 체크인 시간까지 조용하게 있고 싶던 차에 찾게 된 카페 관포60.
카페명 : 관포60
주 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관포길 60
영업시간 : 10:30 ~ 19:00 [매주 목요일 휴무]
주차장 :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가게 앞쪽으로 주차공간이 있음.
내가 갔을 때도 다행히 한산해 보였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사람이 많으면 괜히 불안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 사진. 통유리 자리가 너무 이쁘고 바다 뷰까지 너무 잘 어울렸다. 내가 왔을 때 이 자리는 다른 사람이 있어서 다른 창가 자리에 앉았다. 이 사진은 나갈 때 찍은 사진.
넘나 깔끔한 분위기 - 화이트톤에 심플한 내부가 괜스레 서정적인 감성을 돋게 한다.
한쪽 벽에는 거제도 관광지를 이쁘게 그려놓은 엽서들이 붙어있었다. 카페 사장님의 솜씨인지는 모르겠지만(못물어봤다) 엽서가 너무 이뻐서 나도 두장을 구매했다. 짝꿍한테 편지 써야지~
카페 가운데 구매할 수 있게 진열되어 있었다.
이곳은 비건 카페로도 유명하다고 다른 블로그에서 보긴 했다. 아쉽지만 나는 비건은 아니라 내 눈에 크게 보이지는 않았는데, 비건에 관심 있는 분들은 거제도 유일의 비건 카페라고 하니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나는 그냥 맛있어 보여서 찰단팥빵도 같이 주문하였다.
통유리로 본 바깥 풍경 -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분위기. 옆쪽으로는 어선들도 모여 있어서 한적한 어촌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내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빵 한 조각 - 커피도 적당히 맛있었다. 메뉴판을 찍지 못한 게 아쉬웠는데, 보통의 비싼 관광지 수준의 가격보다 저렴했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까? 비 오는 날의 분위기도 참 좋았다.
이거 맛있음
내가 앉았던 통유리창 자리 - 너무 마음에 들었던 카페였다.
거제도에 이쁜 카페가 많이 있고 나도 몇 군데 가봤지만 여기는 또 다른 느낌의 카페였다. 그렇다고 단순하게 조용하기만 한 곳도 아니고 풍경도 좋고, 카페도 잘 꾸며져 있고, 커피 맛도 좋은 멋있는 카페다. 카페 밖에는 소소하게 포토존도 있으니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무조건 추천할만한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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