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맛있는 한 끼를 고민하고 있다면 다담아 해물뚝배기를 추천해본다.
식당명 : 다담아해물뚝배기
메뉴 및 가격 : 사진첨부 (2021년 9월 기준)
위 치 : 경남 통영시 항남5길 12-5
주차장 : 없음
영업시간 : 11:00 ~ 21:00 (매주 화요일 휴무)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고르게 된 다담아 해물뚝배기!
동네 찐 맛집이라고 해서 주저 없이 선택했다. 단, 주차장이 없어서 차를 가지고 오면 주차하기가 어려운데, 눈치껏 골목에 대거나, 나는 가까이에 있는 여객터미널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였다. 주차장에 주차해야 마음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통영은 굴이 유명해서 굴요리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직 철이 아니라 굴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오늘은 세트메뉴로 도전하기로 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안심번호를 작성한다. 이제는 QR코드 찍거나 안심번호 전화하는 게 당연한 일상이라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오히려 어색하다. 가게는 일반 테이블이 7~8석, 따로 좌식 테이블도 4개 정도 있었고 코로나 때문에 테이블마다 가림막이 되어 있다.
해물뚝배기랑 해물된장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나오는 그릇만 다르다는 어느 블로그를 보고 조금은 생소한 멸치쌈밥이 있는 C세트를 주문하였다. 멸치를 사용해서 먹어본 음식은 멸치볶음이 전부였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통영 아니면 먹기 힘든 메뉴일 듯하여서 선택하였다.
잠시 기다리니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멸치회무침. 멸치는 스트레스를 쉽게 받아 금방 죽어서 회로 먹기 힘들다고 들어서 혹시나 비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여기 회무침은 전혀 비리지 않았다. 양념은 흔히 아는 그 회무침 맛인데, 멸치는 내 생각과는 달리 많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양념의 새콤함과 멸치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의외로 맛있게 먹었다.
기본 반찬 파전 - 적당한 기름맛이 어우러져서 달달하게 순삭 되어 버린 반찬이었다. 맛있어서 따로 찍어봤다.
멸치회무침과 파전 먹으면서 허기 달래고 있다보니 해물된장과 멸치쌈밥이 같이 나왔다. 불위에 올려진 것이 해물된장, 오른쪽 빨간 냄비는 멸치조림. (사실 멸치조림도 오늘 처음 먹어본 메뉴이다)
해물된장은 정말 해물뚝배기와 큰 차이를 못 느꼈다. 뚝배기에 나오냐 냄비에 나오냐의 차이는 보이지만, 양이나 내용물은 언뜻 봐서는 크게 차이를 못 느꼈기에 잠깐 동안 메뉴 선택을 잘했구나 뿌듯해했다.
맛있는 건 찍어야지 모든 해산물들이 신선한 게 느껴지는 맛이다. 된장 베이스라 구수하니 건강한 맛도 일품이다.
멸치조림 - 쌈과 같이 먹게 나온 건데 이것도 맛있다. 갈치조림은 먹어봤어도 멸치조림은 처음. 밥이랑 쌈이랑 궁합이 좋다.
사진 보니깐 또 먹고 싶어 지네
사진 찍는 시간이 끝나고 지금부터 먹는데 집중하는 시간이다. 해물된장은 당연히 맛있을 거라 예상했던 그 맛이었다면, 멸치회무침과 멸치조림은 처음 먹어보지만 굉장히 신선했고 맛있었다.
깨끄읏! 올클리어 했다.
*화장실은 남녀공용이지만 사용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나중에 또 통영에 갈 일이 있다면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국물은 해장하기에도 좋고, 해산물들이 신선해서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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