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았던 봄날
황리단길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여미온!
황리단길에는 맛집이 많이 있어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평상에서 먹을 수 있는 사진을 보고 결정하였다.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81번길 22-12 1층
주차장 : 없음
영업시간 : 11:00 ~
황리단길의 식당이 대부분 그렇듯 주차장은 따로 없었다. 우리는 운 좋게 경북웹툰캠퍼스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었다. 역시 주말은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주차부터 쉽지는 않았다.
두 군데로 식당을 찾아올 수 있는데, 사진은 골목 쪽에 바로 보이는 입구이다.
11시부터 영업 시작인데 우리는 11시 20분쯤 도착했고, 운 좋게 마지막 평상 자리는 웨이팅 하지 않고 앉을 수 있었다.
찾아오는 길에 웨이팅 길던 여러 식당들이 보여서 우리도 길게 줄 서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는데 정말 럭키하게 원하는 자리까지 잘 앉았다. 우리 이후로 웨이팅이 시작되었다.
음식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황리단길 전체적인 음식값에 비하면 보통 수준으로 느껴졌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육회물비빔면과 소갈비국수를 선택!
소갈비국수도 궁금했고, 육회비빔면도 나에겐 색다른 메뉴라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반대편 골목에서도 들어올 수 있게 작은 길이 있다. 처음 입구는 가게 건물과 바로 붙어 있다면 작은 입구는 정원과 닿아있다.
우리가 앉은자리에서 찍은 여미온 식당 건물
날씨 좋고 건물 좋고 춥지도 덥지도 않았던 정말 날이 좋은 4월 중순이었다.
다른 평상 자리엔 손님들이 있어서 후다닥 빈자리만 찍었다. 큰 평상 자리는 총 4개. 식당 건물에 붙어 있는 작은 야외 자리도 4~5개 정도 있었다. 저기서 먹고 싶어서 온 여미온!
반찬들은 단촐하고 깔끔하게 3종류로 나왔다.
먼저 나온 소갈비국수 - 갈비랑 사골국물이 섞인 국물 맛이 의외로 진하게 느껴졌다. 예상가는 맛보다 좀 더 맛있었다. 짝꿍이랑 같이 먹고 있는데 주문이 밀려서인지 비빔면이 생각보다 늦게 나왔다.
소갈비국수를 거의 다 먹을 즈음에 나온 육회비빔면 - 덕분에 같이 음식사진을 찍지 못했다.
육회비빔밥은 메뉴는 흔하게 보고 많이 먹어봤지만 육회비빔면 메뉴는 처음 보는 거 같아서 많이 궁금했다.
맛은? 맛있었다!
면도 아주 얇지 않고 양념장이 너무 세지도 않고 딱 좋았다.
깔끔하게 비운 그릇들 - 정말 맛있어서 싹싹 다 먹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었다면 다시 올 수 있는 맛!
우리가 빨리 온 편은 아니었지만 가게 안에서 드시는 손님들도 많아서 운 좋게 평상에 앉은 듯하다. 안에도 빈자리가 없었다. 평상 자리는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아무래도 밖이다 보니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덜 신경 쓰는 느낌이 좀 있었고, 바람이 세게 불면 휴지들이 날아가기도 한다.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안에서 먹는 것도 좋을 듯.
여기는 식당 시그니처 포토존인가? 하면서 한컷 찍어봤다.
맛있게 먹고 갑니다. 성공적이었던 황리단길 식당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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