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까운 곳에 캠핑 분위기에 맛있는 바베큐를 먹을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간 캠핑 식당!
위치는 교외지역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애매하고, 자차로 오는 것이 편하고, 지하철로는 3호선 원당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면 10분 내외로 올 수 있다.
멀리서도 잘 보이는 항아리바베큐집 간판 - 항아리 모양을 연상케 한다.
주차장은 넓은 편인데 주말에는 이조차도 자리가 모자란다.
규칙적이지 않은 텐트들과 자리들이 아기자기하고 진짜 캠핑장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좋다. 한여름에도 너무 덥지 않게 텐트 안에 서큐레이터가 있던 게 기억에 남았다. 요즘 같은 봄에는 바람도 좋고 날도 좋아 정말 딱 좋은 듯하다.
항아리바베큐는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올 수 있는데, 텐트 자리는 인기가 많아 금토일은 꽉 차는 편이다. 하지만 일반 테이블 자리도 사진처럼 있기 때문에 혹시나 텐트 자리가 다 찼다면 테이블 자리도 추천한다.
장점은 셀프바가 매우 가까이 있고 밖의 풍경이 캠핑촌이라는 것!
화장실은 이정표 따라가면 된다. 남겨 구분되어 있고 깔끔하게 되어 있다.
커다란 항아리 안에 삼겹살 바베큐와 오리 바베큐가 있다.
메인 메뉴는 삼겹살과 오리 바베큐 - 주문은 처음에 인당으로 시켜야하며, 통으로 나오면 직접 잘라서 먹으면 된다. 바베큐 외에도 냉면 / 찌개 / 묵사발 등 여러 메뉴가 있었다.
텐트 안에 따로 주문 벨이 없고 전화로 주문을 하시라고 적혀 있던 게 특이했지만, 보통은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할 때 주문하거나 셀프바에 갈 때 주문하곤 한다. 각 텐트에는 자기 번호가 있다. 음료나 주류도 직접 가져다 마시고 계산할 때 알려주면 된다.
맛은 기름기 잘 빠진 생각하는 딱 그 바베큐 맛이다. 맛으로는 특별하게 너무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아서 맛이 없다고 느낄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오리 바베큐가 좀 더 괜찮았다.
메뉴판을 찍지 못해 아쉽지만 고기 다 먹고 주문했던 물냉면 - 양도 많고 맛있게 먹었다.
다른 날 갔던 통삼겹살 바베큐 사진 - 4인분이다.
어두워지면 분위기가 또 달라진다. 한쪽에는 불도 켜주어 진짜 캠핑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주로 가족 손님들이 많고, 아이들도 많이 오는데, 애기 의자도 구비되어 있어 편리해 보였다.
한 번쯤 주변 지인과 함께 와서 먹으면 아주 좋을 산골항아리 바베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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