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지만 소중한 일상기억

일상기억_93 속초 오션뷰 숙소 이스파펜션

by 추억먹고사는김씨 2023. 2. 24.
반응형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길 159 이스파펜션

입실 : 15:00 / 퇴실 : 11:00

주차가능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서 3일 전에 숙소를 후다닥 찾아서 속초를 왔다.

 속초를 선택한 이유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오면 힘들지 않게 올 수 있고, 몇 번 와봤던 곳이라 급으로 오더라도 편한 마음으로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이었다. 숙소예약은 네이버에서 했지만 여기어때 등 숙박어플에서도 가능했다.

 

 그중에 이스파 펜션을 고른 이유는,

1. 통유리 오션뷰

2. 근처 맛집을 도보로 다닐 수 있고,

3. 산책하기에도 좋고,

4. 급하게 찾은 거 치고는 가격이 좋았다.

 

물론, 급하게 찾은 만큼 단점도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숙소.

 

 

이스파펜션은 속초 등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서 좋은 오션뷰를 가지고 있는 숙소였다.

2023년 2월 현재 1층은 카페를 준비하는지 공사 중이었다. 객실은 2,3,4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층마다 조금씩 차이점이 있었다.

 

1F 카페(공사중)

2F 테라스 있음 / 싱크대 있음

3F 테라스 없음 / 싱크대 없음 (복도에 공동 싱크대 사용)

4F 복층 구조 

 

나는 3층 301호를 선택했고, 금요일 숙박 12만 원을 결제하였다. 

3층을 선택한 이유는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대신 취사가 안되지만 우리 1박 여행 계획은 밖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었기에 뷰만 생각하고 3층을 선택하였다. 2층 테라스보다는 바로 보이는 3층을 선호하여 선택하였다.

 

 

사장님께 키를 받고 간단하게 설명을 들은 후 301호에 입장! 

 

아쉽게 이날 날씨가 많이 흐렸지만 처음 방에 들어서는 순간 보이는 뷰가 나를 시원하게 만들었다. 창문 바로 앞에는 멋진 스파욕조가 있지만 우리는 이용하지는 않았다. 한동안 계속 창밖 모습만 보면서 감탄 중. 날씨가 좋았다면 분명 더 멋진 뷰 사진이 나왔을 것이다.

 

301호에서 바라본 등대해변의 모습 - 2월이라 사람도 적었고 한산해서 너무 좋았다.

 

숙소에는 작은 냉장고 (물2병) + 전자레인지 + 티브이 가 있으며, 화장실은 좁지 않았고 일회용 칫솔까지 있어서 좋았다.

 

301호의 단점을 말해보자면

1. 방사이즈가 작다. (화장실은 넓은 편인데 방은 작다.)

2. 싱크대가 없다. (복도에 공용 싱크대가 있다.)

3. 소음에 취약하다. (복도 사람 움직이는 소리, 위층 의자 끌리는 소리 등등 조용하지 않았다.)

 

다행히 이번 우리 여행 계획에는 큰 문제가 없는 단점들이어서 지내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혹시라도 이 포스팅을 보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 개인적인 단점을 체크해 보았다. 각 층마다 방의 옵션이 조금씩 다르니 호실을 고를 때 잘 고민했으면 좋겠고, 3층을 선택할 거라면 이왕이면 301호보단 303호가 좀 더 좋을 듯싶다. 

 

3층 복도에 공용 비품이 놓여 있으니 부족하면 언제든 가져다 사용하면 된다. 

3층 공용 싱크대 - 이번 여행에 취사 계획이 없었기에 이용하지는 않았다.

저녁은 대게집과 포차촌에서 맛있게 먹고 바닷가 산책 한번 하고 들어왔는데, 이놈의 야식은 끊을 수가 없네.

창밖으로 보이는 어두운 바다를 보면 간단하게 맥주 한 캔 하자며 치킨을 한 마리 주문하였다.

 

 

숙소 근처 리뷰가 많았던 치킨집을 선택하여 한마리 포장을 해왔다.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까지! 치킨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

 

이렇게 속초급여행의 밤이 지나갔다.

이스파펜션은 오션뷰는 너무너무 좋았지만, 나중에는 취사를 하는 여행을 할 수 있기에, 속초에 다시 와도 재방문할 거 같지는 않다.  별 다섯 개 만점 3점짜리 리뷰였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