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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소중한 일상기억

일상기억_92 제주도 서귀포 이쁜 카페 귤꽃다락

by 추억먹고사는김씨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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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명 : 귤꽃다락

주   소 :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1027번길 34

 

 

나는 이쁜 카페 가는 것을 좋아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카페에서 앉아 있는 시간 동안의 여유가 참 좋다. 거기에 이쁘거나 분위기가 좋으면 더 좋고. 대신 사람들이 너무 많은 곳은 피하거나, 아예 없을 시간에 찾아가곤 한다.

 

짝꿍이 찾아준 귤꽃다락은 검색해보니 이미 유명한 곳이었지만, 운 좋게도 우리가 지내는 숙소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걸어서 금방 갈 수 있었다. 그래서 이곳도 사람들이 모이기 전,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하였다.

 

입구부터 제주도 감성 가득한 카페. 분명 저 의자는 포토존이렷다! 오픈시간 10분전에 도착하여 아무도 없는 곳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 이날 날씨가 흐리고 살짝 추웠는데 사진 찍으며 기다리니 금방 오픈시간이 되었다.

 

내가 여기 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귤양갱! 많은 블로그들의 사진을 봤는데 어찌나 귀엽고 이쁘던지. 직접 보고 맛보고 싶었다. 우리가 이날 1번 손님으로 입장하여 주문하고 어디에 앉을까 카페를 둘러보며 자리에 앉았다.

 

아메리카노 5,500원 / 귤라떼 7,000원 / 귤양갱 4,000원 / 청귤무스케이크 6,800원

 

외관부터 느꼈겠지만 이 곳은 귤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카페 곳곳에 창고의 느낌을 느낄 수 있고, 건물 밖에는 귤밭과 별관이 같이 있다.

 

우리가 앉은 감성 가득한 자리 - 옆쪽에는 포토존이 따로 있다. 사진만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사람 없는 한가한 시간에 포토존에서 열심히 사진 찍고 이곳에서 짝꿍과 시간을 보냈다. 

 

 

어쩜 이렇게나 느낌있게 나오던지! 음료가 나오자마자 카메라부터 들었다.

 

이쁜 건 많이 찍어둬야지. 곧 있으면 다 먹고 사라질 음식들 ㅜㅜ

 

오전에 흐리고 추웠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날이 밝아지기 시작했는데, 햇빛 들어오는 창문에 올려놓으니 또다시 카메라를 들게 만들었다. 귤양갱은 정말 먹기 아깝게 귀엽게 생겼다.

 

음료와 디저트 전부 맛있었다. 너무 달지도 않고 커피도 딱 내취향이고, 

집에서 가까우면 매일 오고 싶은 곳인데 우리집에서는 너무 멀다....

 

커피 다 마시고 야외로 나가 귤밭 구경도 하고, 별관도 둘러보고 나왔다.

역시나 우리가 나오는 시간에는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했다. 일찍 와서 편하게 잘 보고 왔다.

 

아기자기하고 넘나 이뻤던 제주도 감성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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