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명 : 취향의섬 귤나잇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속골로 66-7
주차 : 숙소 앞 주차 가능
지난 겨울 다녀온 제주도 여행 중 내가 원했던 분위기와 잘 맞았던, 그리고 가성비까지 좋았던 조용한 숙소가 있었다.
제주도 갈 때 매번 바다뷰를 우선으로 숙소를 찾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꼭 바다가 아닌, 산뷰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무엇보다 제주도에는 한라산이라는 최고의 산이 있기에 이번 일정에는 한라산이 보이는 숙소를 찾게 되었다.
숙소예약방법
-> 에어비엔비로 숙소를 찾긴했는데, 귤나잇 블로그를 보다 보니, 에어비앤비 말고 직접 입금해도 된다고 되어 있어서 무통장입금으로 예약을 하였다. 귤나잇은 1층과 2층 2개의 숙소가 있는데, 2층의 크기가 더 크지만 내가 지냈던 1층도 작은 편은 아니었다. 짝꿍과 둘이 지내기 충분하였으며 3명 지내도 넉넉한 크기였다.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네비를 찍고 달려온 곳. 평소 전기차 렌트를 좋아해서 이번에도 전기차를 렌트하였는데, 아쉽게도 귤나잇에는 전기차충전소가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은 제주도 곳곳에 충전소가 많이 있기 때문에 여행하면서 틈틈이 충전하였기에 큰 문제는 없었다.
(제주도 렌터카는 항상 위메프로 찾아서 예약한다.)
입구로 들어오면 귤밭이 있고, 귤밭을 지나면 아담한 숙소가 나온다. 1층은 책방과 우리의 숙소가 있고, 2층 숙소는 따로 있다. 내가 귤나잇을 선택한 큰 이유 3가지가 있었는데,
1.한라산뷰 / 2. 귤밭 / 3. 책방 이 세 가지가 모두 갖춰진 곳이었다. 하지만 아쉽게 내가 지낼 때는 휴무날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한라산 바라보면 감성책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그 시간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귤밭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다. 귤밭 사진 많이 찍어서 좋음.
입실날, 사장님께서 문자로 방의 비번과 이용방법을 보내주신다. 연락받은 문자에 나온 비번을 누르고 우리의 1층 숙소를 들어갔다. 와우, 이분위기 무엇? 너무 마음에 들었다.
짐 풀기 전에 사진부터 찍을 수밖에 없는 분위기.
아기자기하고 모던한 감성이 집안 곳곳에 느껴진다.
우리의 2박 3일 잘 부탁해~!!
그리고 내가 제일 궁금했던 숙소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뷰! 침대에서 창문 열면 바로 귤밭이 있고, 뒤 쪽으로 한라산이 보인다. 너무 좋아!!
2박3일 동안 날씨가 변덕스러웠는데, 흐리고 눈비 오는 날은 잘 안보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날씨가 화창할 때는 또렷하게 잘 보인다. 감탄이 안 나올 수가 없었다.
데크에는 캠핑의자가 있어서 캠핑 의자에 앉아 한라산뷰 보며 멍 때리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야간에 숙소도 참 이쁘게 꾸며놨다. 자동 힐링 숙소다 ㅎㅎㅎ
저녁에는 가볍게 와인에 샤인머스캣. 와인잔이 있었는데 귀찮아서 머그잔에 마셨지만 무엇이 문제려나.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참 좋다.
영상으로 찍어둔 숙소의 모습.
기회가 생기면 다시 올 마음 100% 있는 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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