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과 소노벨 제주 옆에 있는 핫플 맛집 백록집을 방문하였다.
가게명 : 백록집
주메뉴 : 모듬회 / 갈치 튀김 / 떡볶이 등

함덕 맛집을 검색하다가 찾게 되었는데, 모듬회의 비주얼이 장난 아니었다. 조금 늦게 가면 대기해야 한다는 글들이 많이 있어서 이른 저녁시간에 (17시 즈음) 찾아갔는데 다행히 줄은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제주스럽다고 해야 할까? 오래된 듯하면서도 깔끔한 외관이 참 이뻤다.

실내 분위기는 포장마차 같이 플라스틱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 있는데, 이런 분위기가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게 있는 거 같다. 술이 더 맛있어지는 느낌이랄까. 내부 사진은 한 장 밖에 못 찍었는데, 이후에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서 찍을 수가 없었다.
메뉴판이 따로 있는 거 아니고 벽에 다양한 메뉴와 가격이 적혀 있었는데, 우리는 처음부터 모듬회를 먹을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앉자마자 "모듬회 하나 주세요"를 외쳤다.

잠시 후 나온 메뉴.
인터넷에 나온 사진들과 똑같은 음식이 나왔는데, 우와 하면서 바로 사진을 찍었다. 돔, 방어, 고등어, 광어, 딱새우 회까지.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도 좋았다. 이날 내 입맛에는 특히 고등어가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다.
양은 성인 2~3인이면 딱 좋을 듯하고, 추가로 다양한 종류의 메뉴들이 많아서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우린 둘이서 모듬회 깨끗하게 다 먹고 배불러서 다른 메뉴는 시키지 못했다. 횟집 분위기가 살짝 부담되거나 너무 회만 먹기 싫은 날에 오면 딱 추천하기 좋은 횟집인 듯하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는지 이날 유독 포장 손님도 많이 보였다. 물론 다 먹고 나갈 때는 밖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건 안 비밀. 함덕에 놀러 와서 메뉴 고민 중이라면 좋은 선택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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