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억_60 종로 보헨 맞춤 정장 예복패키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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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결혼식에 입을 예복을 맞추려고 정보를 찾던 중 보헨 종로점을 추천해준 지인들이 꽤 있어서 주저 없이 예약하고 찾아갔다. 종로 보헨은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하니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위치는 종로3가 1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 3층! 주차도 가능하지만 워낙 대중교통적으로 접근이 좋아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방문하였다.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건물이 눈에 딱 띈다. 3층에 간판도 보이기 때문에 찾기엔 너무 쉬웠다.

건물 입구로 들어거면 다시 보이는 보헨 안내판.
엘리베이터도 잘되어있고, 조금 운동을 위해서라면 걸어 올라가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3층에 입구의 보헨 입구 - 자연스럽게 들어가면 된다.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으로 반겨주었다. 입구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상담실로 안내를 받는다.
직원분들이 다들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니 마음이 편해진다.

아쉽게도 상담할 때는 상담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맞춤정장이 처음인 나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신 것부터 너무 좋았다.

기본적인 상품 설명, 그리고 중요한 원단도 한 가지씩 샘플도 보여주며 디테일한 설명도 잘해주시고, 컬러 선택도 장단점을 잘 알려주셔서 이해하기가 너무 좋았다. 사실 처음 상담받아서 잘 몰랐지만, 소매, 단추, 카라, 주머니 모양까지 디테일들을 취향에 맞게 선택을 해야 하는데 정말 지루하지 않게 잘 설명해주셔서 선택하는데 어렵지가 않았다. 스타일별로 어떤 느낌이 나는지 알게 되니 선택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기본적인 선택이 끝나면 신체 치수를 재는데, 그 치수를 바탕으로 1창 가봉을 하게 된다. 1차 가봉 날짜까지 정하면 첫 방문은 끝! 다음번 방문 때는 가봉을 위해 와야 한다.

두 번째 방문은 지난번에 재 놨던 사이즈로 만들어진 옷을 직접 입어보면서 디테일하게 줄이거나 늘리는 작업 한다.
직접 피팅하면서 더 줄일지 늘릴지 눈금 단위로 맞추고 있다 보면 어느새 나도 킹스맨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양한 종류의 정장들이 많이 있다. 아마도 예약된 사람들의 옷일 테지.

수제화 구두들도 다양한 모습으로 진열되어 있다.

1차 가봉이 끝난 후 다시 예약일을 잡고 2차 가봉을 하러 와야 한다.
물론 1차에 완벽하게 끝나서 바로 끝날 수도 있지만 그사이 체형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2차 가봉을 하면 다시 디테일하게 맞춰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 나도 2차 가봉일까지 예약하고 오늘 방문을 마쳤다.

다음번에는 거의 완성된 정장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대된다.
최종본까지 받으면 또 업데이트해야겠다.

* 2차 피팅 및 최종 수령

4층 상담실 - 종로보헨은 3,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은 4층에사 최종 피팅을 해보고 세밀하게 보정할 곳이 없는지 확인해본다.

나는 마음에 딱 들게 나와서 입어보고 바로 수령했다.

이탈리아 원단 챠콜 색상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주어서 처음으로 맞춤정장을 하는 내가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나는 종로 보헨 무조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