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몸을 보양시켜줄 오늘의 음식은 장어!
위치로 봐서는 대중교통이 편하거나 주차장이 따로 있어 보이지 않기에 멀리서 오기는 힘들 거 같지만 동네 주민들이 먹기에는 딱 좋은 곳을 찾았다.
생긴 지 얼마 안 되는 장어집인데 지나가다 보니 사람들이 은근 많이 있어서 특별한 정보 없이 입장하였다.
가게명 : 오늘의 장어
위 치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 65
가 격 : 사진참조
휴무일 : 매달 첫째 셋째 월요일
영업시간 : 11:00 ~ 22:00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가게이며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는 쉽다. 큰 간판이 눈에 잘 보인다.
입구에는 장어 시세가 적혀 있고, 전체적으로 심플하다고 해야 하나 딱 필요한 정보들만 잘 보이게 큼직하게 적어 놓아서 보기 좋았다.
실내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 장어 시키시려면 밖에서 주문을 해야 한다길래 뭔가 싶었는데, 수조에서 원하는 키로수만큼 잡아서 무게 확인해주고 계산 한 다음에 손질해서 주는 시스템이었다.
우리는 두 명이 와서 일단 1킬로 정도 원한다 말을 하니 두 마리를 잡아서 무게를 직접 달아서 보여주신다. 무게 달 때는 바구니 무게도 미리 빠져 있고 정확하게 달아주셨다. 혹시 몰라 도끼눈 뜨고 있는 내가 민망해졌다.
1kg 조금 넘는 걸로 56,000원에 바로 결제하고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기본 반찬은 상추, 깻잎, 백김치, 양파장아찌, 무순, 생강. 더 먹고 싶으면 셀프바가 있기 때문에 직접 가서 가지고 오면 된다. 상차림비는 별도로 1인 2,000원이 추가된다.
장어 외의 메뉴 가격 - 탕 종류가 필요할 것 같아서 새우탕을 주문하였다.
장어 먹으러 왔으면 복분자 정도는 한잔 해줘야지. 첫 병은 복분자주로 시작.
잠시 기다리는 새우탕과 한번 초벌 된 장어가 왔다.
초벌 되어 있지만 직원분이 처음에 기본적으로 자리에서 더 구워주신다. 잠깐 틈 사이에 사진 한 장 찍기.
장어가 깨끗해 보인다고 해야 하나 깔끔하게 잘 구워져 나와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흘렀다.
노릇하게 잘 익었다 싶으면 식사 시작! 전혀 비리지도 않고 부드럽게 잘 넘어갔다. 여기 잘될 거 같다 느껴지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 장어도 술술 술도 술술 들어간다. 둘이 먹기에는 1KG가 딱 적당한 듯.
추가로 시킨 새우탕은 시원한 맛이 좋았는데, 민물새우 수염이 엄청 길었다. 그냥 긴 정도가 아니고 진짜 길었다. 먹는데 상관은 없지만 은근 신경 쓰여서 새우보다는 국물 위주로 먹었다. 새우탕도 시원하니 입맛에 맞았다.
이리저리 맛있게 먹고 나오니 어느새 어두워졌네.
친절하고 맛도 좋아서 가까이에 사는 사람이 있으면 한 번쯤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다. 다만 가격은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다. 포장으로 하면 가격 면에서는 확실히 절약되는 거 같긴 하다.
냉국수도 맛있다던데 나중에 한번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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