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억_32 영종도 카페 손커피연구소 핸드드립 커피

카페명 : 손커피연구소 영종하늘점

주   소 : 인천 중구 해맞이길 35 

주차 가능

 

날이 좋아 드라이브는 왔지만 영종도가 워낙 핫해서 어느 카페를 가던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었다. 복잡한 것이 싫은 나는 최대한 조용하면서도 좋은 카페를 검색했는데 딱 눈에 들어온 곳이 손커피연구소~!

 

오랜만에 핸드드립 마시러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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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하늘도시 쪽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차량으로 이동하는 게 편하다. 건물 옆에 따로 넓은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 걱정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아쉬운 점은 왕복 2차선 도로에 사진처럼 손님들이 차량을 정차해뒀는데, 아무리 차량 이동이 적은 곳이라고 해도 저런 매너는 좀 아쉬웠다. 멀쩡히 옆에 주차장이 있음에도 조금이라도 그늘에 주차하려는 이기심으로 좁은 도로가 불법주차장이 되어 버렸다. 

 

 

 

손커피연구소의 메뉴판 - 나는 오늘 핸드드립을 마실 예정. 짝꿍은 밀크커피 선택!

 

 

원하는 원두를 고를 수 있는데 내 취향은 아이스는 산미가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플라워아프리카를 선택하여 주문하였다. 

 

 

케이크도 눈에 보여서 흑임자치즈케이크도 한 조각 구매~!

 

 

커피가 나오는 동안 카페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어본다. 

 

 

갯벌 뷰일까? 물이 들어오면 어디까지 들어올지 궁금했던 창밖. 

 

 

다른 쪽에는 미술작품도 있었다. 혹시 사장님이 직접 그리신 걸까?

 

 

신발 벗고 올라갈 수 있는 곳도 있어서 나랑 짝꿍은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사람들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테이블 간 거리가 좀 있어서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 

 

 

여기 자리도 자동차만 없었으면 더 좋은 자리였을 텐데, 아쉽다. 

 

 

기다리던 메뉴가 나왔다~!

핸드드립은 진짜 유명한 곳이 아니면 잘 안 마시는데, 이유는 커피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항상 맛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잘 내리는 바리스타가 아닌 이상 선뜻 도전하기가 쉽지 않아서이다. 

핸드드립은 집에서만 가끔 내려 마시는데 최근에 원두가 떨어지기도 했고, 요즘에 다른 사람이 내려주는 핸드드립 맛도 느껴보고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카페 이름에서 물씬 풍기는 전문가의 느낌 때문에 핸드드립을 마셔보았다.

 

맛은 보통 이상! 얼마큼 내리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싱거운 느낌은 났지만 전체적으로 내가 원했던 커피의 맛이었다~! 이 맛에 핸드드립 마시지 ㅎㅎ 

짝꿍이 주문한 밀크커피도 한 입 먹어봤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카페에서 편하게 쉬면서 여유를 즐기고 나왔다.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다시 올 수 있는 곳 - 검색해보니 다른 지역에도 있어 보였는데, 위치나 분위기 봐서는 영종하늘점이 나에게 딱 맞는 거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