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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소중한 일상기억

일상기억_88 고양시 갈비쌈 잔치국수집 뇌조리 국수집

by 추억먹고사는김씨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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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잔치국수 맛집을 찾다가 같이 찾게 된 가게였는데, 뇌조리 국숫집도 맛있다 하여 국수 생각나는 날 찾아가 보았다.

뇌조리국수집은 국수와 갈비를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본의 아니게 오픈런을 하게 되었다. 공휴일날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하였다.

도로 옆에 인접해 있긴 한데, 삼거리에 있어서 찾아 들어가기에 애매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커다란 국숫집 간판이 보이면 그쪽으로 들어오면 된다.

 

가게명 : 뇌조리 국수집

주   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 295-1

영업시간 : 10:00 ~ 19:00 (요일별 상이할 수 있음) 

주차장 : 있음

 

외관은 딱 봐도 '우리 집 국수 맛있습니다' 느낌이었다.

주차장도 넉넉한 편이고 혹시 차가 꽉 차더라도 옆 가게 주차장을 함께 이용하면 될 듯하다. 

메뉴는 잔치국수, 열무냉국수, 콩국수, 떡만두국.

오늘은 짝꿍과 잔치국수와 열무냉국수를 시켰다. 당연히 갈비쌈도 같이 시켰다.

일찍 와서 가게는 한산한 편이었어서 실내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사진에 안 찍힌 한쪽으로는 방문했던 연예인들의 사인들도 많이 보였다. 과거에 티브이에도 방송된 가게였나 보다.  국수도 빠르게 나왔는데 배고픈 우리에게 최고의 타이밍이었다. 

국수는 큰 그릇에 넉넉히 담겨 나왔는데, 공복 상태여서 그런지 다 못 먹을 정도의 느낌은 아니었다. 

한동안 육쌈냉면이 유행인 시절이 있었는데, 이렇게 국수와 갈비를 같이 먹는 것도 이색적이었다. 

잔치국수와 냉열무국수 둘 다 상상되는 맛이었다. 잔치국수 육수는 맑은 느낌이라 깔끔하게 먹는 기분이었고, 냉열무국수도 시원하고 맛있었다. 잔치국수 국물을 중간에 리필 요청을 했는데 셀프로 갖다 먹으면 된다고 안내해 주셨다.

갈비 고기는 육쌈냉면의 딱 그 갈비쌈 맛이었다. 

오늘도 우리는 두 그릇을 싹싹 맛있게 끝냈다. 항상 그렇지만 깨끗하게 다 먹으면 괜히 뿌듯하다. 

건물 뒤쪽에 야외 테이블도 있었는데 날씨 좋은 날 저 자리에서 먹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 화장실은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밖에 있는 듯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지난번 먹었던 잔치 국숫집이 더 생각나긴 했지만, 이곳은 갈비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그것도 좋은 거 같았다. 

 

고양시에 거주한다면 한 번쯤 와서 먹어볼 만한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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