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아파트는 오래되어 예전부터 리모델링이 너무 하고 싶었다.
남자 혼자 살다 보니 관리도 제대로 안 해서 점점 더 화장실은 지저분해져만 가고,
올해 겨울이 가기 전에 꼭 리모델링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다.
화장실 리모델링을 하고했던 이유는
1. 냄새 - 아파트 1층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수구 냄새가 많이 올라왔다. 가끔 벌레도 나와서 트랩도 설치해봤는데 큰 소용이 없었다.
2. 세면대 고장 - 세면대 물이 안 빠지는데, 세면대 마개가 너무 오래돼서 빠지질 않아서 못 고치고 있었다.
3. 곰팡이 - 환풍기가 고장 나서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않았더니 어느 새부터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유로 당장 욕실 인테리어 업체부터 검색을 해보았다.
셀프시공을 좋아하는 편이긴 했지만, 욕실 관련해서는 기술도 정보도 너무 없어서 업체에 맡기기로 마음먹었다.
먼저 전화로 상담을 했는데, 타일이나 디자인에 대해 기본 지식이 없다 보니 스스로 만족스러운 상담이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여러 곳에 연락을 해보아도 마찬가지였는데, 그중 한 업체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면서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알려주고, 시공 완성된 욕실을 보고 최대한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알려주면 거기에 맞춰서 해주시겠다는 말에 업체 홈페이지부터 구경하였다.
바스힐 욕실
검안동서해그라블아파트 거실욕실 , 안방쪽욕실 공사 - 시공사례
www.bathent.com
아무래도 관련 지식이 없다 보니 이미 시공된 스타일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알려주면 거기에 맞는 설명을 해주다 보니 나 같은 왕초보도 쉽게 결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
스타일을 고른 후, 실장님이 근처에 타일 도매하는 곳에 가서 직접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하셔서 직접 가보기도 하였다. 원하는 타일이 있다면 그대로 반영해서 진행할 수 있다.
일상기억_48 고양시 타일 도매 유송타일
화장실이 너무 오래되고 구석구석 낡고 깨진 곳이 많아서 리모델링을 하려고 알아보는 중이다. 셀프 시공도 잠깐 생각해보기는 했는데, 내가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셀프보다는 인테리어 업체를
joy-diary.tistory.com
이제 공사일정을 잡고 약간의 예약금을 입금하면 공사가 시작된다.
욕실 인테리어 작업은 보통 3일로 잡는 듯했다. (여러 업체 공통)
첫날 - 철거
둘째 날 - 타일작업
셋째 날 - 지붕 및 인테리어 설치
이제부터 욕실의 변신!
공사 전 우리 집 화장실의 모습
첫째 날 철거 후 모습 - 덧방 시공 일정이라 타일은 남겨두고 모든 것을 철거해갔다.
화장실 천장의 모습도 처음 보았다.
둘째 날 타일 시공 모습 - 타일 컬러는 직접 선택했다.
바닥까지 마무리 - 하루 동안 건조시키고 다음날 설치 작업.
셋째 날 - 변기 , 세면대 , 샤워기, 수납장 등등 모두 사전에 선택지를 주어 내 취향대로 고를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은 인테리어 설치.
완성! 지저분했던 욕실이 호텔급 화장실로 변했다.
사용한 지 2-3주 정도 되었는데 아직까지 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만약 시공에 문제가 있다면 1년 동안은 무상 AS를 해준다니 걱정 없을 듯하다.
이제는 소중하게 잘 관리해서 잘 사용해야겠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화장실 리모델링 후기였다.
'작지만 소중한 일상기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기억_58 3호선 원당역 농부애갈비 무한리필 원당역 가성비 맛집 (0) | 2021.12.16 |
---|---|
일상기억_57 원당역 평양냉면 평양옥 어복쟁반 (0) | 2021.12.14 |
일상기억_55 종각역 가볼만한곳 태양의정원 (0) | 2021.12.04 |
일상기억_54 고양시 원당 원릉역 중국집 미각 (0) | 2021.11.29 |
일상기억_53 신당역 핫플 계류관 장작구이통닭 서울중앙시장 맛집 (2) | 2021.1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