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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소중한 일상기억

일상기억_20 가성비로 만들어보는 DIY 홈카페 베란다 꾸미기

by 추억먹고사는김씨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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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집콕 생활이 지루해지는 틈에 집안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그동안 미뤄뒀던 베란다를 한번 꾸며보기로 했다. 마음먹을 때 바로 하는 스타일인데 막상 베란다를 보니 치울 것도 많고 그동안 방치해두고 있어서 많이 지저분해서 바로 시작은 못하고 크게 마음먹고 청소부터 시작하였다.


최초의 나의 베란다 - 베란다에 재활용품 정리를 대충 하고 있었다. 이번에 청소하면서 팔게된 공병 금액이 꽤나 되어서 놀랐다. 우리 집은 1층이라 특별한 뷰도 없지만 밖에서도 안쪽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유리창을 가리는 방법도 고민해야 됐다.


바닥에 있는 것들을 먼저 싹 비우고, 간단하게 물청소까지 완료. 사진에 있는 다용도매직밀대로 쉽게 물청소를 끝낼 수 있었다. 물기가 한 번에 슥슥 잘 밀려서 금방 말릴 수 있었음. 가격도 싸고 무게도 가벼워서 베란다 청소에 하나 정도는 놔두길 추천한다.


목표는 에어컨 선까지 꾸미는 것이고, 그 뒤쪽으로 기존에 놔두었던 재활용박스들을 새로 단장하여 정리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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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이케아룬넨데크로 직접 사서 조립하는 식으로 깔았다. 9개 1세트 총 5개 세트를 사용하였으며, 바닥 데크는 일상기억_18번에 따로 포스팅을 해놓았다.


1차적으로 완성된 베란다 - 유리창은 종이블라인드를 구매하여 설치하였고,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서 암막 기능 있는 블라인드로 꾸몄다.
의자와 테이블은 차에 두고 다니던 캠핑 장비를 그대로 가져 놓고, 방수 식탁보를 구매해서 인테리어 효과를 주었다.


한쪽 구석엔 팬트리 역할을 하는 선반도 만들었다. 이케아에서 구매했고, 조립이 쉬웠다. 맨 위에 돼지랑 강아지는 저금통! 손님 초대해서 먹고 싶은 거 있으면 기부금 형식으로 돈을 받을까 생각 중이다. ㅎㅎㅎ


무드등과 전구도 달아보고 밤에 분위기내서 사진도 한 장 남겨본다.


베란다 홈카페의 첫 메뉴는 소고기와 와인! 유명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분위기와 맛에 아주 만족!!


며칠 뒤에는 삼겹살도 구워봤다. 뭔들 안 맛있겠냐며 ㅎㅎ


가장 최근의 모습 - 평소엔 의자를 한개만 펴놓고 왔다 갔다 하기 편하게 하면서 작은 원목 선반도 구매하였다. 저곳에 작은 녹색 식물도 한번 키워볼 계획이다.


* 베란다 꾸미기 구성 *

이케아 룬넨데크 : 총 5세트 -> 24,900원 * 5 = 124,500원
이케아 LERBERG 선반 : 13,900원
종이블라인드 (90*240cm) : 3개 -> 8,400원 * 3 = 25,200원
방수식탁보 (140*180cm) : 17,900원
우드선반 3단 : 14,900원
캠핑의자, 테이블, 갬성전구, 무드등 : 기존에 사용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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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합 : \196,400원 (택배비 및 기름값 제외) (과자등 식료품 값 제외)

추가적으로 녹색식물들을 키워볼 계획입니다.

베란다 꾸미기 만족도 10점만점에 8.9점! 아쉬운 점도 당연히 많지만 가성비와 노력 시간 대비 좋은 결과물이 되었다.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건 어쩔 수 없는 단점이 되겠지만 당분간 즐거운 집콕 생활이 가능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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