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원당 쪽에 숨겨진 둘레길 코스를 가보았다.
동네 주민들만 하는 산책 코스지만 꽤나 괜찮은 길이며, 역사 깊은 대궐고개 약수터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줄여서 대궐약수터라고 많이 한다.
주변에 알만한 건물이 없기에 고양시청 기준으로 지도에 표시된 위치까지 길을 표시해봤다. 캐릭터 위치가 대궐고개 약수터!
조금 더 확대해서 표시해보았다. 주교동 벽산아파트 앞에 있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
사진 왼쪽 골목길. 길 자체는 조용한 편인데 간간히 산책하는 주민들을 마주치게 된다.
대궐약수터 가는 길 - 거짓말 조금 더 보태면 한적한 시골길 + 순례길 기분까지도 느낄 수 있다.
고양시청 기준으로 약 30분 정도 (여유 있는 걸음으로) 걷다 보면 대궐약수터 도착! 벽산아파트 기준으로도 15분 정도 걸리는 거 같다.
대궐고개 약수터 도착! - 처음 와봤는데 생각보다 잘 정비되어 있는 약수터였다.
흰색 스위치를 누르면 두꺼비에서 약수가 시원하게 나온다.
어르신들은 약수 맛이 참 좋다고 하는데 난 아직 물맛까지는 잘 모르는 듯.. 두꺼비 입에서 물 나오는 모습이 귀엽다.
대궐고개 약수터의 유래 - 공양왕 시절부터 적혀 있는 거 보면 엄청 오래된 약수터임이 틀림없다. 고양시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적혀 있는 대로 산책하듯이 산을 걷다 보면 고려 공양왕릉도 있다. 오늘은 시간 관계상 대궐 약수터까지만 가겠어.
고양시청부터 이곳까지 걸어오면서 담은 쓰레기들. 깨끗해 보이는 거 같아도 아직도 주변에 쓰레기들이 많이 있다. 운동도 하고 쓰레기도 줍고. 일석이조의 활동!
소소하게 인증샷으로 마무리!
고양시청부터 - 벽산아파트 - 대궐고개 약수터 - 공양왕릉까지 편도 4~50분 코스로 다니면 좋을 듯하다.
고양시청 - 벽산아파트는 주택가 / 벽산아파트 - 약수터까지는 시골길 / 약수터 - 공양왕릉까지는 산길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알려주고 싶었던 대궐고개 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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