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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짧은 괌 여행

괌여행일기_4 둘째날 에그앤띵스 렌터카 쇼핑센터 비치인쉬림프

by 추억먹고사는김씨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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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리프 수영장 - 투몬비치 - 에그앤띵스 - 렌터카인수 - GPO(로스) - K마트 - 티갤러리아 - 비치인쉬림프

 


1. 수영장 & 투몬비치
둘째 날이 밝았다. 7시반쯤 일어나 물놀이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숙소 앞 투몬비치로 향했다. 내려가면서 수영장 오픈 시간을 보니 8시부터였다. "어? 지금이네? 사람들 없으니깐 수영장부터 갈까?"
맑은 하늘에 인피니티 수영장을 우리만 이용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수영장 프런트에 얘기하면 비치타월 대여해준다. 지내는 숙소 호실 이야기하면 수량 체크하고 대여해주며, 사용한 후 교환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튜브를 가지고 왔다면 이 또한 무료로 바람을 넣어주니 이용하기 편할 듯하다.


수영장에서 2-30분 놀고 이번엔 투몬비치로 이동~! 호텔 수영장 한켠으로 투몬비치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있다. 걸어서 2-3분이면 투몬비치로 바로 갈 수 있다. 둘째날은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스콜이 자주 내렸는데, 수영장에서 놀 때만 해도 맑았던 하늘이 비치에 나갔을 땐 스콜이 시원하게 쏟아져 내렸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하는 물놀이도 참 좋았다.

(사실 괌까지 왔으니 뭘 해도 좋지...)



물놀이 끝나고 들어와서 씻고 출출한 배를 붙잡고 아침 먹으러 에그앤띵스로 향했다. 괌리프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주변 시설과의 이동 거리가 매우 가깝다는 것인데, 에그앤띵스는 호텔 바로 앞이라 너무 좋았다.

2. 에그앤띵스
괌 맛집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식당으로 항상 나오는 곳이라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웨이팅도 항상 많다고 들었는데, 정말 정말 운 좋게도 입장하고 바로 마지막 좌석에 착석했다. 우리 다음으로 대기하기 시작하였다.

 

에그앤띵스 영업시간 : 07:00 ~ 15:00 

아침 물놀이로 배가 고픈 상태라서 빠르게 주문!

맛있다고 소문난 차모로 로꼬모꼬와 조식으로 어울리는 오므라이스를 시켰는데 둘 다 성공!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차모로 로꼬모꼬는 한국인이 좋아할 맛이고, 오믈렛도 기본 이상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실내도 살짝 찍어보았다.


3. 렌터카 인수
한국에서 미리 괌플레이 사이트를 통해 렌터카를 예약하였고, 언어적으로 좀 더 수월한 한인렌터카에서 예약을 하였다. 소형차로 하루에 55$ 총 이틀을 사용하려고 예약했으며 호텔앞으로 직원이 픽업하러와서 렌트카 회사로 데려다주고 그곳에서 차량 확인 및 서명과 함께 렌터카 인수를 하였다.

 

업체명 : 리치렌트카 / 차 량 : 야리스 / 금 액 : 24시간당 55$ (2일 110$ 기본 보험 포함) 


렌터카의 경우 보험이나 사고 등등 충분히 언제든 금전적인 사고나 날 수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한인렌터카를 찾아 예약을 했고, 확실히 친절도나 서비스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웠다. 제주도에서 렌트할 때와 별반 차이가 없이, 인수 전 차량 상태 서로 크로스체크하고, 유의사항 숙지 후 서명하고 자동차 키를 받았다.
보통 기름은 꽉 채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반납할 때도 기름을 꽉 채워서 와야 한다.

4. 쇼핑
괌 여행 계획을 세울때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쇼핑이었다.
그런데 우리에게 괌 쇼핑은 결과적으로는 기대에 못 미쳤다. 그 이유를 뽑자면,  1. 높은 환율(1,300원이상) 2. 좋은 상품을 고르는 눈이 없다. 3. 생각보다 쇼핑에 취미가 있지 않았다. (체력 방전)

 

GPO  영업시간  :  10:00 ~ 20:00

K마트 영업시간 :   24시간 

T갤러리아 영업시간 :  13:00 ~ 19:00 

 

처음 계획은 서로의 부모님과 우리가 입을만한 여러 가지 의류와 간식거리를 살 계획에 기대를 잔뜩 품고 GPO를 먼저 갔다. (GPO는 괌프리미엄아울렛의 약자) 그 유명한 ROSS 와 타미힐피거를 갔는데, 확실히 GPO에 있는 ROSS는 넓고 종류도 많있다. 다이소의 확장판 느낌이랄까. 볼껏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았는데, 눈에 확 띄는 득템할만한 아이템을 못찾았다. 쇼핑 내공이 부족한 우리는 신발과 옷 파트에서 뒤적뒤적이며 겨우 하나씩 구매 성공! 타미힐피거 매장도 오랫동안 구경했는데 환율이 비싸서 그런가 고민만 하다가 구매는 못하고 나왔다.

 

GPO를 둘러본 후 가까이에 있는 K마트로 차를 향했다. K마트에서는 주로 먹을거리와 비타민 종류를 살 예정이었다. K마트 또한 규모가 커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지만 우리가 원하는 상품들은 구하지 못했다. 비타민과 소화제를 찾았지만 원하는 상품을 못 찾았고, 식품도 간단한 과자류와 선물용 초콜릿 정도 구매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이곳에는 맛과 가성비로 유명한 피자집에 있다 해서 피자는 무조건 구매 성공! 단, 사이즈를 잘못 생각해서 두 판을 주문했는데, 양이 어마어마했다. 덕분에 피자로 몇 끼를 먹었는지 모르겠다 ㅎㅎ  

 

 

GPO와 K마트 쇼핑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서 주차하고 짐 정리 후 바로 T갤러리아로 향하였다. 괌리프의 장점! 티갤러리아를 걸어서 갈 수 있다는 것! 

T갤러리아에서의 목표는 2가지 - 첫째, 갤리러아 2층에서 SKT멤버십 웰컴 기프트 받기 / 둘째, 부모님 선물 사기

첫번째 목표는 쉽게 달성! SKT 사용자라면 꼭 받으세요. 유용합니다. 2층에 찾기 쉽게 되어 있으니 찾아가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두번째 목표는 선물! 이미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금액을 확인해봤기에, 웬만하면 어머님들 선물은 여기서 꼭 사가자 마음먹었다.  브랜드들 몇 군데 구경하다가 루이비통에서 스카프 2장 구매하였다. 1인당 면세금액인 $600 안쪽으로 구매완료! 금액은 한국 면세점과 같았고, 백화점보단 1-2만 원 정도 저렴한 편이었지만 사실 백화점에서 할인받고 적립하고 하면 한국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그러한 이유로 어머님들 선물만 사고 아버지들 선물은 한국에서 구매하기로 결정! 

갤러리아까지 다 둘러보니 어느새 날씨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다시 숙소 복귀하여 짐 정리하고 저녁 먹으러 나왔다. 

 

 

5. 비치인쉬림프

 

검색하는 곳마다 비치인쉬림프의 코코넛쉬림프가 항상 나와서 여기는 꼭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찾아왔다.

그런데 나랑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는지, 웨이팅이 있었다. 전부 한국사람들이었다. 웨이팅까지 하면서 음식 먹는 걸 선호하지 않지만 그래도 유명하다니 궁금해서 기다렸다가 입장하였다. 

코코넛쉬림프와 해물스파게티 그리고 시원한 맥주!

매장은 크지 않은 편이었는데 90% 이상의 손님이 한국사람들이라 조금 신기하긴 했다. 주변의 어떤 음식점도 웨이팅이 없었는데 이곳만 줄 서서 있던 게 재미있었다.

음식 맛은 내 입맛 기준 준수한 편. 한 번은 먹을만했지만 줄 서서 다시 먹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다. 코코넛쉬림프 맛있었는데 먹다 보면 기름기 때문에 좀 느끼해진다.

 

식사를 마치고 들어가는 길에 ABC스토어에 들려 숙소에서 한잔할 술과 간식거리 사들고 왔다. (컵라면을 샀다...) 오늘 일정은 전체적으로 기대한 것보다 결과물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즐거운 하루였다. 많이 사지는 못해도 구매한 물건들을 보니 그래도 좀 뿌듯했다. 이렇게 괌 여행의 두번째 날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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