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큰 마음먹고 3년만에 해외에 나갈 결심을 하였다.
코로나라는 생각지도 못한 큰 일상의 영향으로 답답하게 살아왔지만,
신혼여행 또한 인생의 특별한 이벤트이기 때문에 기회가 생겼을 때 바로 항공권부터 끊고 일정을 맞추기 시작하였다.
1. 준비서류 (여권 / 세관신고서 / 백신접종확인서 / CDC서약서)
괌은 미국령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비자가 없더라고 입국이 가능하다.
ESTA 비자를 미리 신청하면 입국 시 금방 나올 수 있다는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미리 신청할까 엄청 고민했는데, 우리는 과감하게 준비 없이 입국했고, 운 좋게도 입국 심사도 금방 빠르게 지나갔다.
*필수가 아니니 너무 부담 가지지 마세요.
여권 - 너무나 당연한 준비물
세관신고서 - 미리 온라인으로 작성 가능하지만 기내에서 작성할 수 있고, 작성방법도 잘 나와 있기 때문에 기내에서 작성하여도 전혀 어렵지 않다.
백신접종증명서 - 백신 맞았다는 증명서로 보건소나 주민센터에서 발급 가능하며, 진에어의 경우 국문 증명서를 출력해도 전혀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다.
CDC서약서 - 비행기 티켓 발권 시, 양식을 주기 때문에 승무원이 알려주는 대로 서명하면 끝.
여러 준비사항이 많아서 복잡하고 어려울 줄 알았는데, 직접 가서 하니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단, 나는 6월 26일 입국이었기 때문에 성수기 여행객이 늘어나면 시간이 지체될 가능성도 있으니 잘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기존에 PCR 검사확인서도 있었지만 운종게 6월 13일부터 폐지가 되어 지금은 필요 없게 되었다.)
2. 항공권
비행 편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여러 곳을 찾아보고 잘 구매하면 되는데, 나는 자주 애용하는 진에어로 약 두 달 전에 구매하여 1인당 52만 원 대로 구매하였다. 항공권도 혹시 몰라 프린트로 출력하여 준비해 갔다.
3. 숙소
숙소는 개인 취향별로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오션뷰인지, 조식이 맛있는지, 수영장의 형태 등등의 기준을 가지고 예약하면 될 듯하다. 대부분 투몬 비치 쪽에 숙소가 많이 있는 편이다. 나는 가성비로 호텔스닷컴에서 1박에 20만 원대로 괌리프 호텔로 3박을 예약하였다. 휴가를 넉넉하게 낼 수가 없어서 3박4일 짧은 일정으로 계획을 짜야했는데 예약할 때부터 이미 아쉬웠다. 두짓타니, 츠바키, 하얏트 , PIC 등이 인기 많은 숙소로 유명하다.
4. 일정 짜기
아마 여행 준비중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
우리는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선택하였기에, 여러 사이트를 찾아서 짰는데, 괌자길 카페와 괌플레이 사이트를 많이 참고하였다. 여행 일정은 일차별로 따로 포스팅 할 예정.
5. 로밍
SKT 사용자라면 괌 사이판은 무료로 로밍 이용 가능하다. 티멤버십에 로그인 하거나 어플로 로그인 후 로밍 탭으로 가서 "괌사이판 국내처럼" 요금제를 신청하면 된다. 미리 날짜 예약 가능하니 괌도착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해두면 괌에 도착하자마자 사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SKT 멤버십 할인 및 혜택도 쏠쏠하니 챙길 수 있으니 SKT 이용자라면 로밍을 추천한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아무 걱정 없이 적당한 속도로 괌 어디서나 잘 이용하였다.
6. 렌터카
괌은 따로 영문 면허증 필요 없이 한국 면허증만으로도 운전이 가능해서 많은 분들이 렌트를 하는 편이다. 우리도 일정을 짜다 보니 택시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렌트가 저렴하고 편하게 움직일 듯하여 예약하였다. 그리고 다녀온 사람으로서 나는 렌트를 추천한다.
출발 전 한국에서 이 정도 준비를 마치고, 이제 자유를 찾아 괌으로 출발하였다. 떠나요 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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