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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소중한 일상기억

일상기억_27 응암역 맛집 고레와참치 배달가능

by 추억먹고사는김씨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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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명 : 고레와참치

주   소 : 서울 은평구 은평로 60

메   뉴 : 사진첨부

주차장 : 없음

 

오랜만에 응암동에 있는 작은 참치집을 찾았다.

근처에 살 때는 자주 갔던 나만 아는 맛집 목록에 있던 곳이었는데 요즘은 이동네로 자주 못 와서 오랜만에 찾아왔다.

 

 

응암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다이소 쪽으로 돌아서 큰길로 1분만 걸으면 가게가 있다. 도로 옆에 있어서 작지만 찾는 데는 어렵지 않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친구 불러서 조용하게 한잔하기 좋은 곳. 지금은 예전보다 손님도 많아져서 여유 있게 찾아가도 자리가 없을 때도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테이블이 총 5개만 있기 때문이다. 적은 수의 테이블을 가지고 찾아오신 손님들께 집중을 다하겠다는 사장님의 의도라고 생각한다. 이날도 평일 오후 8시였음에도 5개의 테이블은 모두 채워져 있었다. 운 좋게 마지막에 착석! 사람들을 피해 조심스럽게 내부 사진을 찍어본다. 밝은 분위기 속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사인들도 보인다.

 

 

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품으로 참치가 나오는데, 퀄리티도 괜찮다는 것이다. 다만 내가 자주 찾았던 때보다는 가격이나 서비스가 조금 달라진 거 같았다. 우리는 어떤 것을 먹을까 하다가 오늘은 세트류 48,000원(참치한접시 + 선택 도미뱃살구이)로 결정! 사실 새우튀김이 먹고 싶었는데 이날은 안된다고 해서 살짝 아쉬웠다.

 

 

자리 세팅을 먼저 하고, 빠질 수 없는 소주도 시켰다. 좋아하는 소주 브랜드가 따로 있는 건 아닌데 요즘은 진로이즈백을 자주 시키는 편이다. 

 

 

참치가 먼저 나왔다. 살짝 얼려있는 상태이며, 사실 부위는 잘 모르기 때문에 패스. 누군가 항상 설명을 해줘도 맨날 까먹는 거 보면 나는 그냥 부위에 관심이 없나 보다. 맛있으면 그냥 다 좋다.

 

 

최대한 이쁘게 블로거처럼 사진도 한 장 찍고 나서 친구랑 오랜만에 한잔 짠.

세트류는 다른 곳에서 1차를 했거나, 배가 많이 안 고플 때 먹으면 딱 좋은 메뉴인 거 같다.

 

 

잠시 후 바로 나온 도미뱃살간장구이 - 소스가 달달하니 안주 삼아 먹기 좋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다 먹었다. 술이 조금 남아서 마끼를 추가로 시켜서 남은 소주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10시가 아직 안 된 시간.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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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평을 하자면, 맛과 분위기는 예전과 같은데 음식 나오는 서비스가 예전보다 좀 줄어든 느낌이었다. 참치 한 접시를 시켜도 이것저것 많이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 많이 단촐해졌다. 그래도 그건 옛날이고 지금은 지금이지.

 

요즘은 아무래도 배달로 주문을 많이 하는듯했다. 테이블도 꽉 찼지만 배달로 나가는 참치들을 많이 봤으니 말이다. 그래 이런 시기에는 집에서 먹는 게 좋지. 

 

 

응암동에서 가볍게 참치 한접시 하고 싶은 분께 추천! 나는 종종 계속 올 예정. 

 

 

참치세트 48,000원 + 마끼 2pcs 3,000원 + 소주 3병 12,000원 = 평일 소중한 약속을 함께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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