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행주산성에서 야간에 개방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해서 드라이브 겸 행주산성으로 출발하였다.
내비게이션으로 행주산성을 검색하면 바로 주차장까지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찾아오는 길은 어렵지 않다.
22시까지 개방하는데, 나는 21시쯤 도착.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고 입장하는 사람보다 내려오는 인원들이 좀 더 많았다. 입구에는 모기기피제도 준비되어 있었고, 발열 측정과 동행 인원까지 체크하는 등 꼼꼼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
입장하면서 초롱불을 대여해주길래 우리도 하나씩 빌렸다. 걸으면서 보니깐 큰 등도 대여 가능한 듯하였다. 이것도 무료! 초롱불 들고 다니니깐 너무 이쁘고 마음에 들었다.
입구 바로 옆에는 각종 행사 부스도 있었는데,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몇가지 체험상품은 종료된 듯 보였고, 아이들이 돌멩이에 그림 그리는 행사만 진행하고 있었다.
조금만 오르다보면 귀여운 동물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포토존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그러고 보니 아이들과 함께 산책 나온 가족단위가 많아 보였는데,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서 질리지 않게 둘러볼 수 있게 구성한 것으로 보여진다.
천천히 둘러보면서 산책중.
반짝이는 배경으로 다시 한번 사진도 찍어본다.
행주가예술이야 포토스팟.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상이 나온다.
이 풍경을 보려고 올라왔다~! 아주 화창한 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강 야경이 잘 보이는 날씨.
방화대교와 정자를 함께 두고 찍어도 보고.
야간개장 포토스팟과 행주산성 기념비랑도 한 장 찍고.
마지막은 다시 내려오면서 방화대교 사진.
삼각대를 미쳐 챙기지 못해서 사진들이 조금씩 다 흔들려서 많이 아쉽다.
삼각대 꼭 챙겨가세요~
행사 구성이 꽤나 좋은데 무료입장까지 하다 보니 여기는 무조건 추천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날 좋은 날 좋은 사람과 함께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조금 빠르게 즐기면 왕복 한 시간이면 관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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