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다녀왔던 제주도 맛집인데 블로그로 꼭 남기고 싶어서 지난 사진 모아 모아서 올려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다음에도 서귀포쪽에 들른다면 무조건 꼭 방문할 아주 만족했던 식당!
식당명 : 제주,힐링돼지
주 소 : 제주 서귀포시 말질로 320
가 격 : 흑돼지 한 근(600g) 57,000원
주차장 유무 : 주차 가능
제주도 떠나기 전에 바다 보면서 야외 고기를 먹고 싶어서 열심히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이 하나 있었는데 대기도 길고 숙소에서 멀어서 고민 고민하던 찰나, 멀지 않은 곳에 좋은 곳을 발견하게 되어 찾게 된 제주,힐링돼지.
리뷰가 많이 없어서 왜 그랬나 싶었는데 오픈한 지 아직 얼마 안 되셨더라. 술을 마시기 위해 택시 타고 도착했는데 외관과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입구부터 사진 한 장!
역시나 얼굴이 별로라서.. 가려본다...
4월 말쯤이었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둘 다 추위를 많이 안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야외테이블에 착석! 바람 덕분에 실내에 손님들이 많았고 뷰 좋은 야외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석양 노을을 바라보며 한잔 하려 했으나 옆 건물 쪽으로 해가 떨어져서 바로 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사장님 말씀으로는 계절별로 해가 지는 위치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셨다. 친절한 사장님께선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데, 굽는데 시간 걸리니 일몰을 구경하고 오시라 길래 바로 앞으로 출동!
우와아아~! 식당에서 1분도 안 걸리는 바로 앞에 이런 곳이 있다!
바람은 불어도 날씨가 좋아서 이 날 여기서 사진 엄청 찍음.
열심히 이리저리 사진 찍다가 고기 다 됐을 거 같아서 후다닥 복귀! 몇십 초 밖에 안 걸리는 이 거리라니 ㅎ
친절한 사장님께선 이렇게나 맛있게 고기를 구워주셨다. 사이드에 아스파라거스도 주셨는데 겨울철에는 귤을 구워주신다고 하심. 귤도 구웠으면 맛있었겠다.
여러 가지 소금도 설명해주시고 혹시 추울까 봐 담요도 챙겨 주시더라. 이곳은 분명 유명 맛집이 될 것이 틀림없다!
소주가 빠질 수 없지. 바다 뷰에 맛있는 고기에 좋은 사람과 소주까지! 이게 행복이지 ㅎㅎ 사진만 봐도 또 가고 싶다.
맛있게 먹다 보니 어느새 해가 넘어가고 어두워지니 이런 갬성 전구들이 활짝 켜져 있네.
진짜 블로그 생각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을 뿐이지 이리저리 이쁜 사진 많이 나올 장소.
숙소 돌아가기 전에 다시 한번 찰칵.
저기 해먹에서 노는 것도 좋았다.
제주,힐링돼지 바로 옆에 있는 NOVEMBER 카페도 같은 사장님 가게라고 하셨으니 밥 먹고 커피 한잔도 딱 좋을 듯!
다음날 카페 가서 커피도 한잔 했는데 일회용 잔이 아닌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주셔서 깜놀. 지금도 가지고 다니면서 이용하고 있다.
제주도 가면 꼭 다시 가볼 맛집! 제주,힐링돼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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